미국 전체 기업의 거의 절반이 17배 미만의 주가수익비율을 가지고 있고 10배 미만의 주가수익비율도 드물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퍼거슨 엔터프라이즈(NYSE:FERG)의 21.1배는 현재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주가수익비율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좀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기업의 수익이 감소하는 것에 비해 퍼거슨 엔터프라이즈는 플러스 영역에서 수익이 증가하면서 최근 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퍼거슨 엔터프라이즈가 시장의 역풍을 다른 기업보다 더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가수익비율이 높은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특별한 이유 없이 꽤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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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엔터프라이즈의 주가수익비율은 견고한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이라면 일반적으로 시장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한 해의 실적을 살펴보면 1년 전과 거의 차이가 없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그 전 몇 년 동안의 호조로 지난 3년 동안 총 70%라는 놀라운 주당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기간 동안 회사가 수익 성장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미래로 눈을 돌려서, 이 회사를 다루는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에 따르면 향후 3년간 수익은 연간 7.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이 매년 1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회사의 실적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퍼거슨 엔터프라이즈의 주가수익비율이 다른 대부분의 기업보다 높다는 점은 놀랍습니다. 분명히 이 회사의 많은 투자자들은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낙관적이며 어떤 가격에도 주식을 놓지 않으려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주주들은 주가수익비율이 성장 전망에 더 부합하는 수준으로 떨어질 경우 향후 실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심 사항
주가수익비율이 주식 매수 여부의 결정적인 요소가 되어서는 안 되지만, 수익 기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는 될 수 있습니다.
퍼거슨 엔터프라이즈는 현재 예상 성장률이 전체 시장보다 낮기 때문에 예상보다 훨씬 높은 P/E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 성장률보다 더딘 실적 전망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높은 P/E는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눈에 띄게 개선되지 않는 한, 이러한 주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받아들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퍼거슨 엔터프라이즈에서 발견한 두 가지 경고 신호에 대해서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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