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Analysis

CJ대한통운(KRX:000120)은 부채 사용으로 위험을 감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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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막스는 주가 변동성에 대해 걱정하기보다는 '영구적인 손실 가능성이 내가 걱정하는 리스크이며, 내가 아는 모든 실제 투자자들이 걱정하는 리스크'라고 말했을 때 이를 잘 표현했습니다. 기업이 무너지면 부채가 수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업의 재무제표를 살펴볼 때 위험도를 고려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CJ대한통운(KRX:000120)은 사업에서 부채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 부채가 회사를 위험하게 만드는지 여부입니다.

부채는 언제 위험할까?

부채는 기업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이지만, 기업이 대출 기관에 돈을 갚을 능력이 없다면 부채는 대출 기관의 자비에 따라 존재합니다. 상황이 정말 나빠지면 대출 기관이 비즈니스를 장악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여전히 비용이 많이 드는 경우는 회사가 재무제표를 보강하기 위해 주식을 헐값에 발행하여 주주를 영구적으로 희석시켜야 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가장 일반적인 상황은 회사가 부채를 합리적으로 잘 관리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관리하는 경우입니다. 기업의 부채 규모를 고려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금과 부채를 함께 살펴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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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의 부채는 얼마인가요?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CJ대한통운의 부채는 2023년 12월 기준 1.85조 원으로 1년 전의 2.34조 원에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4,832억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순부채는 1.37조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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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E:A000120 2024년 4월 11일 부채/자본 내역

CJ대한통운의 대차대조표는 얼마나 튼튼할까요?

최신 대차대조표 데이터를 확대하면, CJ대한통운은 12개월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가 262조 원, 그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가 269조 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현금 4,832억 원과 12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매출채권 1.51조 원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총 부채가 현금과 단기 미수금을 합친 것보다 3.32조 원 더 많습니다.

이 결손금이 회사의 시가총액인 2.46조 원을 초과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차대조표를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회사가 재무제표를 빠르게 정리해야 하는 시나리오에서는 주주들의 지분율이 크게 희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익 대비 부채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두 가지 주요 비율을 사용합니다. 첫 번째는 순부채를 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값이고, 두 번째는 이자 및 세금 전 영업이익(EBIT)이 이자 비용(또는 줄여서 이자 커버리지)을 몇 배로 충당하는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이렇게 하면 부채의 절대적인 양과 부채에 대해 지불하는 이자율을 모두 고려할 수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의 순부채 대비 EBITDA가 1.3배, 이자 커버리지가 3.7배인 것을 보면 상당히 합리적인 방식으로 부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금융 비용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CJ대한통운이 작년과 같은 19% 수준의 EBIT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다면 부채를 관리하기가 더 쉬워질 것입니다. 부채 수준을 분석할 때 대차대조표는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향후 비즈니스의 수익성에 따라 CJ대한통운의 대차대조표가 개선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애널리스트의 수익 예측을 보여주는무료 보고서를 확인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기업은 회계 이익이 아닌 현금으로만 부채를 갚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논리적인 단계는 실제 잉여현금흐름과 일치하는 EBIT의 비율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최근 3년 동안 CJ대한통운은 이자 및 세금을 제외한 잉여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EBIT의 76%에 해당하는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했는데, 이는 정상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이렇게 현금이 풍부하다는 것은 원할 때 부채를 줄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견해

CJ대한통운의 총부채 처리 능력이나 이자 감당 능력은 더 많은 부채를 감당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EBIT를 잉여현금흐름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모든 측면을 고려할 때 CJ대한통운은 부채로 인해 다소 위험한 투자처로 보입니다. 성과가 나면 주가 수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리스크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부채 리스크는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어떤 지표보다도 주당 순이익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인터랙티브 그래프를 통해 CJ대한통운의 주 당 순이익 추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으니,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운이 좋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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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from its original English version, which you can find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