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주가수익비율(이하 "P/E")이 18배 이상인 상황에서 14.7배의 P/E 비율을 가진 트래블러스 컴퍼니즈(The Travelers Companies, Inc., NYSE:TRV)를 매력적인 투자처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E 하락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기업들의 수익이 감소하고 있는 것에 비해 트래블러스 컴퍼니즈의 수익은 플러스 영역에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적 호조가 시장보다 더 크게, 어쩌면 시장보다 더 많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여 P/E를 억누르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기존 주주들은 향후 주가 방향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일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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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 컴퍼니즈처럼 낮은 주가수익비율이 진정으로 편안한 경우는 회사의 성장이 시장보다 뒤처질 때뿐입니다.
돌이켜보면, 작년에는 회사의 수익이 68%라는 이례적인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3년 동안 총 7.3%의 주당순이익(EPS)도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최근의 수익 성장은 회사의 입장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망을 살펴보면, 향후 3년간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대로 연간 1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이 매년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회사는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고려할 때 트래블러스 컴퍼니즈가 시장보다 낮은 P/E로 거래되고 있는 것은 이상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회사가 향후 성장 기대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하지 못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트래블러스 컴퍼니즈의 P/E에 대한 결론
주가수익비율이 주식 매수 여부의 결정적인 요소가 되어서는 안 되지만, 수익 기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는 될 수 있습니다.
트래블러스 컴퍼니즈의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살펴본 결과, 시장과 일치하는 수익 전망이 예상했던 것만큼 P/E에 기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과 유사한 성장률을 보이는 평균적인 수익 전망을 볼 때, 잠재적인 리스크가 P/E 비율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가정합니다. 적어도 주가 하락의 위험은 진정된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자들은 향후 수익이 다소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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