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KRX:032830)의 주가수익비율(이하 "P/E")은 8.1배로, 절반 가량의 기업이 13배 이상이고 심지어 27배가 넘는 경우도 흔한 국내 시장과 비교하면 지금 당장 매수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P/E가 낮은 데에는 이유가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유가 정당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합니다.
최근 삼성생명은 대부분의 다른 회사보다 수익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유리한 상황이 아닙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실적 부진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P/E가 낮은 것일 수 있습니다. 여전히 삼성생명을 믿는다면 차라리 삼성생명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 않기를 바랄 것입니다. 또는 적어도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 주식을 매수할 계획이라면 실적 하락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기를 바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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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P/E 비율은 성장이 제한적이고 중요한 것은 시장보다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먼저 지난해 삼성생명의 주당 순이익 성장률을 살펴보면 13%라는 실망스러운 감소세를 기록해 크게 기대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 몇 년 동안 매우 호조를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 3년 동안 총 50%라는 놀라운 주당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최근의 수익 성장세는 여전히 적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면, 분석가들은 향후 3년 동안 수익이 매년 7.9%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시장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인 18%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삼성생명의 주가수익비율이 다른 기업들보다 낮은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많은 주주들이 삼성생명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것을 불편하게 여겼던 것 같습니다.
삼성생명의 P/E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주가수익비율의 힘은 주로 가치 평가 수단이라기보다는 현재의 투자자 심리와 미래 기대치를 측정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삼성생명의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살펴본 결과, 삼성생명의 낮은 수익 전망이 낮은 P/E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 단계에서 투자자들은 높은 P/E 비율을 정당화할 만큼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생명에는 두 가지 경고 신호가 있으므로 항상 위험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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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from its original English version, which you can find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