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KRX:002790) 주가는 지난 30일 동안 27%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쁜 소식은 지난 30일 동안의 주가 회복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은 여전히 지난 1년 동안 약 7.0% 하락했다는 것입니다.
주가 반등 이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가수익비율(P/E)은 25.3배로, 절반 가량의 기업이 13배 미만이고 심지어 7배 미만도 흔한 국내 시장과 비교하면 지금 당장 강한 매도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P/E에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지는 좀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대부분의 다른 기업들의 실적이 감소하고 있는 것에 비해 플러스 영역의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 상당히 선전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시장의 전반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계속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의지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러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다면 특별한 이유 없이 비싼 값을 지불하고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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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처럼 가파른 주가수익비율(P/E)이 진정으로 안심할 수 있는 경우는 회사의 성장이 시장을 압도하는 궤도에 올랐을 때뿐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92%라는 이례적인 수익률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최근의 강력한 실적은 지난 3년 동안 총 958%의 주당순이익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주주들은 이러한 중기적인 수익 성장률을 환영했을 것입니다.
미래로 눈을 돌려보면, 이 회사를 담당하는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3년 동안 수익이 연간 3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연간 2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 회사는 더 높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시장 대비 높은 P/E로 거래되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러한 강력한 미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주가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아모레퍼시픽그룹 주가는 최근 좋은 모멘텀을 구축하면서 주가수익비율(P/E)이 크게 부풀려졌습니다. 주가수익비율의 힘은 주로 가치평가 수단이라기보다는 현재의 투자자 심리와 미래 기대감을 가늠하는 데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예상대로 시장 전체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높은 P/E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 단계에서는 투자자들이 느끼는 실적 악화 가능성은 낮은 P/E 비율을 정당화할 만큼 크지 않습니다. 이러한 조건이 변하지 않는 한 주가는 계속해서 강력한 지지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퍼레이드에 찬물을 끼얹고 싶지는 않지만,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대해 주의해야 할 경고 신호도 하나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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