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프로바이오(코스닥:195990)의 6.4배라는 주가매출비율(이하 "P/S")은 국내 기계업종 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0.9배 이하의 P/S 비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 기회가 좋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P/S가 상당히 높은 데에는 이유가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유가 정당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합니다.
앱프로바이오의 P/S는 주주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작년에 앱프로바이오가 달성한 매출 성장은 대부분의 기업에서 용인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대부분의 다른 회사를 능가하는 수익 실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주식에 대한 지불 의사를 증가 시켰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특별한 이유 없이 꽤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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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프로바이오와 같은 주가수익비율이 합리적인 것으로 간주되려면 회사가 업계 평균을 훨씬 뛰어넘어야 한다는 가정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이 회사는 작년에 25%라는 놀라운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3년 동안 총 매출도 5.9% 성장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회사가 실제로 그 기간 동안 매출을 성장시키는 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향후 12개월 동안 3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계와 비교하면, 최근 중기 연간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볼 때 이 회사의 모멘텀은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로 볼 때 앱프로바이오가 업계보다 높은 주가순자산비율(P/S)로 거래되고 있는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최근의 상당히 제한된 성장률을 무시하고 회사의 사업 전망이 턴어라운드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P/S가 최근 성장률에 더 부합하는 수준으로 떨어질 경우 기존 주주들이 향후 실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종 결론
주가매출비율의 힘은 주로 가치평가 수단이라기보다는 현재의 투자자 심리와 미래 기대치를 측정하는 데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앱프로바이오의 최근 3년간 성장률이 업계 전체 전망치보다 낮기 때문에 현재 업계 대비 높은 P/S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상합니다. 현재로서는 이러한 매출 실적이 오랫동안 긍정적인 심리를 뒷받침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높은 P/S가 불편합니다. 최근의 중기 수익 추세가 계속된다면 주주들의 투자는 상당한 위험에 처하게 되고 잠재적 투자자들은 과도한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할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투자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다른 중요한 위험 요소도 있으며, 여러분이 알아야 할 앱프로바이오의 경고 신호 1가지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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