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KRX:036460)의 주가수익비율(이하 "P/E")은 3배로, 절반 가량의 기업이 14배 이상, 심지어 31배 이상의 P/E를 보이는 국내 시장과 비교하면 현재 강한 매수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낮아진 P/E에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지는 좀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한국가스공사의 실적은 다른 기업들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가스공사에 유리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부진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P/E가 낮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가스공사를 믿는다면 차라리 실적 출혈이 없기를 바랄 것입니다. 또는 적어도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 주식을 매수할 계획이라면 실적 하락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기를 바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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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의 P/E 비율은 성장이 매우 저조하거나 심지어 수익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그리고 중요한 것은 시장보다 훨씬 저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의 주당순이익 성장률을 살펴보면 30%라는 실망스러운 감소를 기록해 크게 기대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기간 동안 전체적으로 주당순이익 성장이 거의 없었던 3년 전으로 돌아간 셈입니다. 따라서 최근 들어 수익 성장이 일관되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면, 이 회사를 담당하는 10명의 애널리스트는 수익 성장률이 마이너스 영역으로 향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4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전체 시장은 3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한국가스공사의 주가수익비율(P/E)이 다른 기업들보다 낮은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익 감소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P/E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P/E는 더 낮은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 P/E의 결론
주가수익비율은 특정 산업 내에서 가치를 측정하는 지표로서는 열등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강력한 투자심리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가스는 예상대로 실적 하락 전망에 따라 낮은 P/E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주주들은 향후 실적에 서프라이즈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낮은 P/E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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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from its original English version, which you can find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