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가수익비율 중앙값이 약 13배로 비슷한 상황에서 삼성SDI(KRX:006400)의 14.5배라는 주가수익비율(이하 "P/E")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P/E에 대한 합리적 근거가 없다면 투자자들은 분명한 기회 또는 잠재적 좌절을 간과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삼성SDI는 최근 다른 기업들보다 빠른 실적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진한 실적이 곧 시장 평균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P/E 하락을 막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여전히 비즈니스를 믿는다면 회사가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지 않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기존 주주들은 주가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약간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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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와 같은 주가수익비율이 합리적이라고 간주되려면 기업이 시장과 일치해야 한다는 가정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작년은 회사의 수익이 11%나 감소하는 실망스러운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그 전 몇 년 동안 매우 호조를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 3년 동안 총 150%라는 놀라운 주당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최근의 수익 성장세는 여전히 적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향후 3년 동안 주당순이익은 매년 17%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나머지 시장은 연간 2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눈에 띄게 더 매력적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삼성SDI의 주가수익비율(P/E)이 다른 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이 궁금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상당히 제한적인 성장 기대치를 무시하고 주식에 대한 노출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주주들은 향후 P/E가 성장 전망에 더 부합하는 수준으로 하락할 경우 실망할 수 있습니다.
최종 결론
일반적으로 우리는 주가수익비율을 기업의 전반적인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생각을 파악하는 데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삼성SDI의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살펴본 결과,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전망이 P/E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성장률보다 느린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적정 P/E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주들의 투자가 위험에 처하고 잠재적 투자자들은 불필요한 프리미엄을 지불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삼성SDI는 투자 분석에서 1가지 경고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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