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펀드 매니저인 리 루(찰리 멍거가 지지했던)는 '가장 큰 투자 위험은 가격 변동성이 아니라 영구적인 자본 손실이 발생할지 여부'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기업이 무너지면 부채가 수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업의 재무제표를 살펴볼 때 위험도를 고려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다른 많은 기업과 마찬가지로 한국석유공사(KRX:004090)도 부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질문은 그 부채가 얼마나 많은 위험을 초래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부채는 왜 위험을 초래할까요?
부채는 기업의 성장을 돕는 도구이지만, 기업이 대출 기관에 상환할 능력이 없다면 부채는 대출 기관의 자비에 따라 존재합니다. 궁극적으로 회사가 부채 상환에 대한 법적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면 주주들은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빚을 진 회사가 대출 기관으로부터 헐값에 자본을 조달하도록 강요당해 주주가 영구적으로 희석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부채는 희석을 대체함으로써 높은 수익률로 성장에 투자할 자본이 필요한 기업에게 매우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얼마나 많은 부채를 사용하는지 고려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금과 부채를 함께 살펴보는 것입니다.
한국석유공사의 순부채는 얼마인가요?
아래 차트를 클릭하면 더 자세히 볼 수 있으며, 2023년 12월 한국석유공사의 부채는 전년과 거의 동일한 1,048억 원입니다. 반대로 현금은 201억 원으로 순부채는 약 84.7억 원입니다.
한국석유공사의 대차 대조표는 얼마나 건전할까요?
가장 최근 대차대조표를 보면 한국석유공사는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가 1,541억 원, 그 이후에도 225억 원의 부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현금 201억 원과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매출채권 1,224억 원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부채가 현금과 단기 채권을 합친 것보다 341억 원 더 많습니다.
한국석유공사의 시가총액이 2,223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부채가 큰 위협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므로 대차대조표의 건전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익 대비 부채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두 가지 주요 비율을 사용합니다. 첫 번째는 순부채를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값이고, 두 번째는 이자 및 세금 전 영업이익(EBIT)이 이자 비용(또는 줄여서 이자 커버리지)을 몇 배로 충당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감가상각비 및 상각비 포함 여부와 관계없이 수익 대비 부채를 고려합니다.
한국석유공사의 부채는 EBITDA의 4.1배, 이자비용은 이자보상배율의 3.8배에 달합니다. 이는 부채 수준이 상당한 수준이지만 문제가 있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투자자들이 우려할 수 있는 또 다른 점은 한국석유공사의 EBIT가 작년에 15% 감소했다는 점입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부채를 감당하는 것은 포고 스틱으로 뜨거운 커피를 배달하는 것과 같습니다. 대차대조표를 통해 부채에 대해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향후 사업의 수익성에 따라 한국석유공사가 대차대조표를 개선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따라서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애널리스트의 수익 예측을 보여주는 이 무료 보고서를 확인해 보세요.
하지만 최종적인 고려사항도 중요한데, 기업은 서류상 이익으로는 부채를 갚을 수 없고 현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논리적인 단계는 실제 잉여현금흐름과 일치하는 EBIT의 비율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지난 3년 동안 한국석유공사는 총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잉여현금흐름이 불안정한 기업일수록 부채는 훨씬 더 위험하므로 주주들은 과거의 지출이 미래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해야 합니다.
우리의 견해
표면적으로 한국석유공사의 상각전영업이익(EBIT) 성장률은 주가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했고, 상각전영업이익의 잉여현금흐름 전환은 연중 가장 바쁜 밤에 빈 식당 하나보다 더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총 부채 수준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큰 그림으로 보면 대한석유공사의 부채 사용이 회사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부채를 갚을 수 있겠지만, 부채의 단점은 영구적인 손실 위험이 크다는 점입니다. 부채를 분석할 때 대차대조표는 분명히 집중해야 할 영역입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모든 회사에는 대차대조표 외부에 존재하는 위험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석유공사의 경우 두 가지 경고 신호를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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